시사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광화문역·길음역 무정차 통과… 1시간 만에 정상 운행
동대문역서 재차 시위로 운행 지연

지난 4월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18일 오전 지하철 4호선 길음역 하행선 열차와 5호선 광화문역 상행선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이같이 공지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장애인권리예산이 제대로 반영된 2026년도 예산안 통과를 촉구한다”며 시위에 나섰다. 이후 9시쯤 무정차 통과가 마무리되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길음역에서 승차했던 전장연 활동가들이 4호선 동대문역에서도 시위를 진행하면서 열차 운행 지연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4호선 상행선 열차가 오전 8시 43분부터 9시 38분까지 1시간 가까이 동대문역에서 출발하지 못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에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