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시장, 비트코인으로 급여 300% 수익..."하락에도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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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마이애미 시장 프란시스 수아레스(Francis Suarez)가 “비트코인 급등락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며 2021년 말부터 비트코인(Bitcoin, BTC)으로 받은 급여가 현재 약 300%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수아레스 시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걱정하지 않는다”며 “나는 3만 달러일 때 급여를 받았고, 지금은 300% 이상 올랐다. 한때 12만 달러일 때는 400% 수익까지 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하루하루의 시세보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신뢰와 통화 생성 구조의 투명성에 더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매일의 가격 등락보다 탈중앙금융(DeFi), 암호화폐, 인공지능(AI)의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보다 혁신의 방향에 주목한다”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수아레스 시장은 2021년 11월 미국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수령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그는 “다음 급여는 100% 비트코인으로 받겠다. 문제 해결이다”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불확실한 규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급여를 선택한 그의 행보는 정치권 내 대표적 친(親)암호화폐 행보로 평가됐다.

 

다만 그가 언급한 “3만 달러에 지급받았다”는 시점은 실제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2021년 11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만 4,000달러 수준이었다. 다만 수아레스 시장은 이미 그 이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보유해 왔으며, 2020년 12월부터 공개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해왔다.

 

수아레스 시장은 “비트코인은 단기 투자 수단이 아닌 신뢰 가능한 가치 저장 시스템”이라며 “가격 변동보다 그 철학과 기술적 기반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 급여를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실험’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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