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8000달러대로↓…알트도 일제히 하락

비트, 11만 달러대 못지키고 소폭 하락
이더리움·솔라나 알트 가격도 하락
10월 마지막날까지도 '업토버' 실종

 

10월 마지막날까지도 가상자산 시장은 ‘업토버’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000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알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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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오전 8시 비트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36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95% 하락한 10만 821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64% 하락한 가격이다.

통상 10월은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 하여 ‘업토버(UP-October)’라 불리는데, 올해 10월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전면 관세 발표 이후 급격히 둔화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2.88% 하락한 3797 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대비 2.88% 하락했다.

알트코인 가격은 낙폭이 더 컸다. 리플(XRP)은 24시간 전 대비 5.35% 하락한 2.43달러로, 솔라나(SOL)는 24시간 전 대비 5.41% 떨어진 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 하락한 1억 6428만 5000원,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28% 하락한 576만 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0.64% 오른 1억 6425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34점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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