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찍을 때 돌반지 팔았어야 했나"…금값 무슨 일?

국제 금값 약세 지속…씨티 '비중확대' 의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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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에 대한 수요가 과열됐다는 평가 속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2일 오후 3시 2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소폭 하락한 온스당 4106달러선에거 거래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그간 금 가격의 상승세가 지나쳤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수키 쿠퍼는 "기술적 매도가 주요 원인"이라며 "가격은 9월 초부터 과매수 영역에서 움직였다"고 전했습니다.

씨티그룹은 금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철회했습니다.

찰리 매시-콜리어 씨티 전략가는 "포지션이 과도하게 쏠렸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금 가격이 향후 몇 주 동안 4000달러 부근에서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는 24일 미 9월 CPI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성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약세 이유로 꼽힙니다. 

하이릿지 퓨처스의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인 데이비드 메거는 "지난 몇 주 동안의 급격한 상승세를 고려할 때, 금요일에 발표될 CPI를 앞두고일부 차익실현이 나오는 건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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