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사상 최고치 경신···나스닥지수는 하락
국내 비트코인 1억6400만원대···투심 '공포' 단계
금과 은 가격이 달러강세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5% 하락한 10만 904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6% 내린 가격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1% 하락한 390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이날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7% 오른 4만6924.7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보합인 6735.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한 2만2953.666에 마감됐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63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54% 하락한 1억6335만1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1% 내린 584만7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같은 기준 비트코인이 2.49% 내린 1억6339만원을, 코인원에서는 1.35% 하락한 1억635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33점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