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5000달러대로 후퇴…일주일새 14% 급락

 

48.png챗GPT로 생성한 그림.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후 12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 전일(24시간 전) 대비 7.70% 내린 8만5393.02달러로 집계됐다. 전주(7일 전) 대비 하락폭은 14.26%다.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2755만원이다. 시세가 바이낸스 대비 1.20% 비싼 김치프리미엄을 형성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782.52달러로 전일 대비 8.51%, 전주 대비 14.02%의 낙폭을 기록했다. 엑스알피(옛 리플)은 1.97달러로 전일 대비 7.23%, 전주 대비 15.06% 내렸다.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11점을 기록, '극도의 공포' 단계로 분류됐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투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라 위험자산 투심이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1만9000건으로 지난 4월(15만8000명 증가)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같은 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4% 하락한 4만 5752.26, S&P500지수는 1.56% 하락한 6538.7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15% 내려 2만2078.05에 장을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39.1%로 집계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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