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지난 9월 고용보고서 발표로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자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한때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리플은 2달러가 각각 붕괴했다.
2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72% 하락한 8만77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비트코인은 8만6040달러까지 떨어져 8만7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물론, 8만6000선이 붕괴할 뻔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0% 하락한 2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88% 하락한 2.03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26% 하락한 88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플은 한때 1.98달러까지 떨어져 2달러가 붕괴했었다.
이날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일단 미국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물 건너갔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지난 9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1만9000개 추가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 5만개를 크게 상회한다. 실업률은 4.4%로 예상(4.3%)보다 높았지만,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12월 FOMC에서 0.25%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40% 미만으로 줄었다.
이뿐 아니라 비트코인 고래가 13억달러(약 1조9168억원)를 팔아치운 것도 암호화폐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