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점을 확인하는 시점이 임박했을 공산이 크다는 전문기관의 분석이 제시됐다.

현재 가격 조정폭은 강세장이 지속될 때 나타나는 건강한 조정구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범위 안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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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건강한 조정 구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IT전문지 유투데이는 20일 투자기관 피델리티 분석을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 시장 지표는 최근의 가격 하락이 건강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8만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2만6천 달러 안팎에서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와 갈수록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피델리티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과거 강세장 국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일시적 가격 조정과 유사하다는 데 주목했다.

 

이러한 시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적으로 20~30% 하락하며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진 뒤 시세가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피델리티는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뚜렷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하락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조정 흐름의 일부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투데이 집계 시점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역대 최고가 대비 약 30% 하락했다. 피델리티가 제시한 조정구간 범위 안에 포함되는 수준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2518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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