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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 감독, 뇌출혈로 7일 별세..여동생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나눠"

▲ 출처| 김창민 감독 SNS
영화감독 김창민이 사망했다.
지난 7일 김창민 감독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그의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으며,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김창민 감독의 유족은 8일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여동생은 "지난 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다.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생전 김창민 감독은 2013년 영화 '용의자'의 소품팀으로 시작해, 2016년 첫 영화 '그 누구의 딸'을 선보였다. 이후 '대장 김창수', '그것만이 내 세상', '마녀', '목격자', '마약왕',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의 작화팀에서 활약했다. 또한 2019년에는 두 번째 연출 작품인 '구의역 3번 출구'를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