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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놀면 뭐하니' 인사 없이 자진하차…제작진 "의사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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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경. 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이이경(36)이 3년간 출연해 온 '놀면 뭐하니?'를 마지막 인사 없이 자진 하차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4일 이이경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다가오는 6일 촬영에 불참할 예정이어서, 별도의 마지막 녹화 없이 기존 방송분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날 전망이다. 2022년 9월 '놀면 뭐하니?'에 합류, 고정 출연한 지 약 3년 만의 하차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 스케줄 조율 문제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뉴스 특보 편성에 따른 결방으로 지난달 23일과 30일 2주 연속으로 촬영을 하지 않았다. 3주 만의 촬영 재개를 앞두고 이이경이 하차 의사를 전하면서 6일부터 이이경 없이 촬영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친 데 이어 차기작 영화와 드라마를 추가로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 된 이이경은 매주 목요일 고정 촬영 중인 리얼 버라이어티 '놀면 뭐하니?'를 계속하면서 영화 및 드라마 등 다른 스케줄을 병행하기가 어려워 하차 의사를 전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합류 이전부터 고정 출연해 온 ENA '나는 솔로'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촬영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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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경 ⓒ곽혜미 기자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남편과 결혼해줘' '페이스미', 영화 '육사오' '히트맨' '히트맨2'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예능에서도 활약하면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2022년부터 합류해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인기상, 이듬해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지난해는 남자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사실무근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혀 온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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