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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윤민수, 전처와 재산 분할 "많이 나눴지만, 합의 잘했다"('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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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가 전처와 재산 분할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민수, 임원희, 김희철이 이혼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희철은 '결혼 기간에 따른 이혼 후 재산 분할 금액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임원희에게 그는 "이혼할 때 재산 안 나눴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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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결혼생활을 20년간 한 윤민수는 "재산 많이 나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데 우리는 합의를 잘했다. 살림살이 나눠 가진 건 재산 분할이라기보다 각자 필요한 걸 가지고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의를 예쁘게 했다. 소송 같은 거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고, 김희철은 "아름다운 이별을 한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임원희에게 "신혼집 가구는 어떻게 나눴냐"고 물었다. 임원희는 "나누지 않고 나중에 다 버렸다"고 답했다. "중고판매라도 하지 그랬냐. 너무 아깝지 않냐"는 윤민수의 말에 그는 "그 추억은 추억대로 없어지는 게 맞지 않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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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같이 살던 집은 누가 나갔냐"는 김희철의 집요한 궁금증에 임원희는 "그냥 그분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우리나라에서 이혼한 사람들 사이에서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사람은 김희철이 유일할 거다. 저한테도 10년 동안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대단한 친구"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 상황에 대해 임원희는 "이혼을 알릴 생각이 없었는데, 이혼 기사가 1년 뒤에 났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기사가 나서 묻혔다. 기사 굳이 낼 필요 없다고 생각했눈데, 어떤 기자가 알아내서 냈더라. 이혼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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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의 "결혼 발표와 이혼 발표 어떤 게 더 떨리나?"는 질문에 윤민수는 "이혼 발표"라고 즉답했고, 임원희는 "나는 둘 다 안 했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윤민수를 향해 "새로운 사람 만날 의향이 있는지" 물으며 "나도 이혼 후 3년 동안 새로운 사람 만날 생각 없었다. 4~5년 차쯤 만나볼까 했더니 늦은 거다. 나이가 이미 들어서. 그때가 47~48살쯤이다. 혹시 같이 살 사람이 생기면 미루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에 46살인 윤민수는 "그럼 난 어떡하라고"라며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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