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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합니다” 김우빈, 신민아와 열애 10년 만에 부부된다

신민아(왼쪽), 김우빈. /사진=뉴스1
배우 김우빈이 오랫동안 만나온 연인 신민아와 결혼을 발표했다.
김우빈은 2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우빈은 자필 편지를 올리고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이들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동료배우 신민아와 공개 열애 11년차로 연예계 장기연애 커플로 불린다. 특히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김우빈이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할 때도 신민아가 그의 곁을 지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김우빈 자필 편지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