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에 '풀썩'…나스닥 2.1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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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86.51포인트(0.84%) 하락한 45,75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3.40포인트(1.56%) 떨어진 6,538.76, 나스닥 종합지수는 486.18포인트(2.15%) 하락한 22,078.0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AI(인공지능) 거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 반전,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하게 일었다.

AI 거품 논란이 재차 불거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발언도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주식과 회사채, 레버리지 론, 주택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자산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벤치마크 대비 높다는 게 우리의 평가"라고 경고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1.11%)를 제외하고 기술(-2.66%)과 임의소비재(-1.73%), 산업재(-1.70%), 소재(-1.62%), 커뮤니케이션스·에너지(-1.07%) 모두 1% 넘게 빠졌다.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3.15% 하락으로 마감했고, 인텔(-4.24%), 마이크론 테크널러지(-10.87%), AMD(-7.87%) 등도 모두 급락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7% 크게 밀렸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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