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협상 기대감 작용
국내 1억7400만원대···투심 '공포' 단계 기록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5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76% 상승한 11만 5349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43% 내린 가격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43% 오른 4139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해 1억7400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2% 오른 1억7417만6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96% 상승한 623만7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같은 기준 비트코인이 1.35% 오른 1억7411만8000원을, 코인원에서는 1.64% 상승한 1억7334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31점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