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대표하던 포스터에도 변화가 생겼다.
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새 포스터에는 기존 포스터를 장식했던 유재석·하하·주우재·이이경의 얼굴이 사라지고, 프로그램 제목인 '놀면 뭐하니?' 로고만이 남겨진 모습. 이는 이이경의 하차 시점과 맞물린 변화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4일 '놀뭐' 측은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이경과 관련한 별도의 하차 특집은 마련되지 않으며, 대신 멤버들이 이이경에게 전하는 작별 인사가 방송에 담길 전망이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생활 루머로 인해 홍역을 앓았다. 이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넘겼다.
이 가운데 이이경의 '놀뭐' 하차 시점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루머와 겹치며 여러 추측이 이어졌지만, 실제 하차 사유는 스케줄상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드러났다.
이이경의 하차 후, 남은 3인의 멤버들과 '놀뭐'가 어떤 새로운 기획으로 변화를 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