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8000달러대로↓…알트도 일제히 하락

다크게임 2025.10.31 13:19:50

비트, 11만 달러대 못지키고 소폭 하락
이더리움·솔라나 알트 가격도 하락
10월 마지막날까지도 '업토버' 실종

 

10월 마지막날까지도 가상자산 시장은 ‘업토버’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000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알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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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오전 8시 비트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36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95% 하락한 10만 821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64% 하락한 가격이다.

통상 10월은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 하여 ‘업토버(UP-October)’라 불리는데, 올해 10월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전면 관세 발표 이후 급격히 둔화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2.88% 하락한 3797 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대비 2.88% 하락했다.

알트코인 가격은 낙폭이 더 컸다. 리플(XRP)은 24시간 전 대비 5.35% 하락한 2.43달러로, 솔라나(SOL)는 24시간 전 대비 5.41% 떨어진 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 하락한 1억 6428만 5000원,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28% 하락한 576만 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0.64% 오른 1억 6425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34점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