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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이 금(Gold), 비트코인(BTC), 리플(XRP) 등 ‘안전자산+디지털자산’ 이중 전략에 나서며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가 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원자재 부문에서는 금과 은이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리플은 2.4달러에서 2.34달러로 급락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순금 한 돈(3.75g) 시세는 하락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7,144달러, 이더리움이 3,745달러, 리플이 2.34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178달러), 도지코인(0.18달러), 카르다노(0.61달러)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리플의 전략적 지원을 받는 벤처기업 ‘에버노스(Evernorth)’에 2억 달러(약 2,770억 원)를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투데이(U.Today)가 전했다. 에버노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총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 XRP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SBI의 투자는 XRP의 실사용 및 유통 구조에 직접적인 신뢰를 부여한다”며 “일본 금융권이 리플 생태계에 실질적 자본을 투입한 것은 아시아 내 결제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금값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강세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금은 기술주와 디지털자산을 압도하는 ‘실물 안전자산’으로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산 배분 측면에서 ‘금+비트코인+리플’의 3중 포트폴리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는 “리플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SBI 투자는 단순한 벤처투자가 아니라 글로벌 결제망 패러다임 전환의 서막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 약세와 글로벌 금리 변동성 속에 금·비트코인·리플의 동반 강세가 포트폴리오 분산의 실질적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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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